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벨로시랩터(쥬라기 공원 시리즈) (문단 편집) ==== [[쥬라기 공원]] ==== > "벨로시랩터들은 본능적인 사냥꾼들이었다. 그들은 먹이를 그냥 지나보내는 일이 없었다. 배가 고프지 않을 때도 꼭 죽이고야 말았다. '''[[인도미누스 렉스|그냥 죽이는 재미 때문에 죽이는 것이었다]]'''." >---- > - 벨로시랩터를 평가하는 [[로버트 멀둔]]의 독백 소설의 시작은 Big One에게 당해서 부상당해 목숨이 겨우 붙어 있는 인부를 치료하는 간호사의 시점인데, 이때 그 인부가 죽기 전에 나지막하게 하는 소리가 바로 "랍토르".[* 정확히는 '로 사 랍토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중반에야 이것이 '벨'''로시랩터''''의 몬더그린임을 깨닫게 된다.][* 직후 해당 간호사는 ‘랍토르’가 무슨 뜻인지 찾아다니는데,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그 단어가 아동 납치•유괴범을 가리킨다고 말하고, 영단어 사전의 경우 ‘bird of prey(맹금류)’로 정의하는데, 두 뜻 모두 후술할 행적 및 이들의 생태를 생각하면 나름대로 복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랜트 일행의 정식 투어가 시작되기 전에 따로 격리되어있는 상태로 등장하며, 고압 전류 우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시무시한 기세로 일행을 공격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 장면에서 랩터들의 공격 방식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새'''라는 악명을 지닌 실존 조류 [[화식조]]와 비슷하다고 언급되는데, 아마 소설에서 묘사되는 랩터들의 모습이 화식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랩터들이 무작정 전기 우리에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이안 말콤]]은, 저게 어딜 봐서 똑똑한 놈들이냐고 디스한다(...). 격리된 이유는 당연히 너무 위험하고 통제가 어려워서였는데, 공원 개장 준비 중 직원 세 명이 건설사고로 죽은 사례가 있었다는 초반의 언급이 실은 모두 탈출했던 '''랩터 한 마리가 일으킨 소행이었다고 밝혀진다.''' 이후로도 침팬지보다 지능이 높고 치타보다 빠르며, 유연한 손과 지능 덕분에 우리에서 탈출하는 데에 숙달되어 있다고 설명되고, [[로버트 멀둔]] 왈, "이놈들은 가두어서 키우기에는 지나치게 위험한 동물이고, '''티렉스가 탈출해도 문제없지만 랩터가 탈출하면 끝장'''"[* 실제로 작중에서 티렉스는 마취총에 의외로 금방 제압된 편이다. 워낙 덩치가 크기에 포착하기도 쉽고, 마취총으로 맞혀 제압하기도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도 박살내버리는 티렉스의 힘은 랩터들과 격을 달리하지만, 랩터들은 지능을 이용해 우리에서 빠져나오며 공원 내부에 침투해 체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리고 직원들을 학살한다.]이라며 그 위험성을 짐작케 한다. 후반부에 가서 공원의 시스템이 재부팅하며 가동 중지되는 동안 풀려나며, 공원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활약을 하다가 [[헨리 우]]까지 산 채로 뜯어먹는다. 공포의 화신이긴 하지만 영화와 다르게 TOW 미사일에 폭사당하거나 [[앨런 그랜트|그랜트]]에게 무려 3마리가 독살당한다. 소설 막바지에 주인공 일행이 벨로시랩터의 개체 수를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둥지를 찾아가는데, '''[[철새]]처럼 무리지어서 이동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벨로키랍토르가 현생 조류와 가까운 종이기 때문에, 실제로도 무리지어 이동했을 수도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가설이다. 다만 작중 나오는 벨로시랩터의 모티브인 [[데이노니쿠스]]의 경우 학계에 의하면 성체와 아성체의 이빨의 차이점을 토대로 식단이 달랐다는 점을 알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단체 생활을 애초에 필요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에 [[앨런 그랜트]]는 이들이 대열을 맞춰서 이동하는 모습이 놀랍도록 정렬되어 있다고 감탄한다. 결국 이동하던 무리는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갇혀있었기에 바닷가에서 길이 막혀 멈춰서게 되고, 이후 구조헬기가 나타나자 종적을 감춘다. 헬기에 탑승하면서 섬을 벗어나는 그랜트는 창문 밖을 보면서 마지막으로 벨로시랩터들을 보려고 하지만 흔적도 보지 못하고, 이후 [[코스타리카]]에서 [[이슬라 누블라]]를 소각해버리면서 모조리 사살당한다. 그런데 이후 에필로그에 의하면 섬에서 벨로시랩터 무리가 보인 이동 패턴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동물들이 농장에 있는 라이신 함유량이 높은 콩이나 닭을 잡아먹는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는 것으로 봐선 마냥 기뻐할 상황은 아닌 듯하다. 게다가 해당 동물들이 정글로 숨은 이후 자취를 감춰버렸기에 더 찾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한다. 작중 새끼 개체들도 몇 번 등장하는데, 성체들의 무시무시한 포스와 달리 새끼들은 상당히 귀여우며, 마치 [[개]]처럼 사람들을 따르는 듯한 친근한 모습도 보여준다. 특이한 점은, 야생에서 발견된 어린 수컷은 감정 변화에 따라 색이 마치 [[카멜레온]]처럼 모습이 변하는데, 랩터들이 번식하면서 1세대들에게서는 발현되지 않은 카멜레온 유전자의 형질이 후손들에게서 발현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2권에서 등장하는 [[카르노타우루스(쥬라기 공원 시리즈)|카르노타우루스]]에 대한 떡밥이기도 한 셈.] 그러나 새끼 랩터를 통해 얼마나 무시무시하고 잔인한 놈들인지 나오는데 팀과 머피가 랩터들에게 쫓길 때 새끼 랩터를 통해 시선을 돌리려고 하지만 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해도 동족인 새끼에게 보호는 커녕 동질감이나 친근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지들끼리 '''잡아먹어버리는''' 비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동물들도 보통은 자기 새끼를 신경 써서 돌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자식을 챙기듯이 돌보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일화가 많이 있고 심지어 동족이 아닌 경우도 종종 있는데 아무리 자기 새끼가 아닌데다가 사나운 랩터라지만 조금은 징그럽고 무섭고 섬뜩한 부분이다.] 또 [[프로콤프소그나투스]]와 마찬가지로 번식을 가장 먼저 하기 시작했다. 사실 사고 이전에도 덩치가 작은 새끼들이 사육장의 철책 틈으로 기어나가 공원을 활보하고 있었고, 팀이 투어 도중 초식공룡 우리에서 돌아다니는 랩터를 목격하지만, 어른들은 그럴 리 없다며 씹어버린다. 그러다 렉스와 팀이 배에 탄 어린 랩터들을 발견하는데, 그랜트도 직접 보고 아성체 2 마리 이상이 선박에 숨어들어 코스타리카 본토로 탈출을 시도하는 것을 알게 된다. 결말부에 다행히 연락이 닿아 배가 본토로 향하지 않게 되었고 모두 선원들에게 사살된다.특이하게도 [[왕도마뱀]] 따위의 유전자가 발현되었다는 설정인지, [[혀]]가 갈라진 모양이라는 묘사가 있으며, 새끼는 뱀처럼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도 나온다. 영화에도 이를 반영하려 했으나[* [[https://youtu.be/qLceoQGfK-c|스톱모션 테스트]]에선 재현되었다.], 자문을 맡은 고생물학자 [[잭 호너]] 옹의 '''극구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제작기간에 한 인터뷰에서 이유를 밝혔는데, '''공룡의 직계가 [[조류]]가 아니라 [[파충류]]라는 잘못된 인식'''이 관객들에게 전달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